
<연애는 당연함이 아니다>
연애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‘당연해진다’.
아침에 일어나면 연락이 와 있을 것 같고 하루를 마치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다. 함께 있는 시간도 손을 잡는 일도 다정한 말 한마디도 처음에는 설렘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익숙함이 된다.
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잊는다.
이 관계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
상대방은 나를 좋아해 주기로 ‘정해진 사람’이 아니다.
내 옆에 있어 주는 것도 나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도 다 하나의 선택이다. 매일같이 나를 선택하고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다.
그래서 연애는 노력 없이 유지될 수 없다.
“이 정도는 괜찮겠지”라는 생각이 쌓이면 어느 순간 상대방은 더 이상 나를 위해 애쓰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. 당연하다고 여긴 말투 행동 태도가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.
연애는 ‘서로를 향한 배려’ 위에 서 있는 관계다.
연락이 늦어도 이해하려는 마음 기분이 상했을 때 솔직하게 말하려는 용기 그리고 사소한 것에도 고마움을 느끼는 태도 이런 것들이 쌓여야 관계는 오래 간다.
어쩌면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
“이 사람이 내 곁에 있어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”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.
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.
쉽게 말하지 않고 쉽게 상처 주지 않는다.
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.
연애는 당연함이 아니다.
그래서 더 소중하고 그래서 더 노력해야 한다.